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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미스코리아’에 등장한 ‘엿기름물’이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는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에서 주인공인 오지영(이연희 분)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엿기름물’이 이연희를 기사회생시킬 단서로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미스코리아 예선에서는 임선주(강한나 분)가 1위를 차지했고 이연희는 빈약한 가슴 탓에 4위에 머물러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 마애리(이미숙 분)는 체리미용실 출신 임선주가 엿기름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미스 서울 진이 된 임선주를 향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반전을 예고했다.

‘미스코리아’에 등장해 화제가 된 ‘엿기름물’은 한방에서 이용되는 약재로 여성의 유선 분비에 작용해 엿기름가루를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체로 걸러낸 물을 마시면 젖 분비가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민간에서는 아이를 출산한 산모의 모유가 많이 나올 때 모유를 말려서 끊기 위해 사용한다.

임선주가 엿기름물을 복용했다는 것은 그가 수유 중이라는 사실을 추측케 한다. 미스코리아 출전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으로 만 18세 이상에서 만 24세 미만인 대한민국 미혼여성이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 임선주가 탈락하고 4위인 오지영에게 본선 기회에 주어진다.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대박이다”,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뭔가 했네”,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흥미진진하다”, “임선주 아이 엄마였어? 반전이다”, “주인공이 예선 탈락할 리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지영의 본선진출 여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미스코리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MBC(미스코리아 엿기름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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