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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성공한 배우 겸 가수 임상아는 9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했다.

이날 임상아는 뉴욕에서의 삶에 대해 “69점”이라고 평가했다. 임상아는 “열심히 살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9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복지수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69점”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미국인 프로듀서와 결혼해 최근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임상아는 “전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짧고 굵은 결혼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 다들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었다. 위로가 필요했다”며 공황장애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임상아는 ‘내 인생의 OST’로 조덕배의 ‘나의 옛날이야기’와 다이나믹 듀오의 ‘어머니의 된장국’, 그리고 자신의 히트곡 ‘뮤지컬’을 선곡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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