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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김자옥 별세’ ‘김자옥 김태욱아나운서’

배우 김자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 딸이 있다.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김자옥의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소속사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치료를 해왔으나, 11월14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라고 밝혔다.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1996년에는 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공주는 외로워’라는 곡으로 가수 활동을 하는 등 40여년 동안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한편 김자옥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과거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자옥은 지난해 8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자옥은 “김태욱은 7형제 중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나보다 오빠 같지만 9살 차이가 난다”며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고 말했다.

또한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고 말해 동생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MC 강호동은 “아들 같은 막내가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은 안 하셨는냐”고 묻자 김자옥은 “안 한다고 하더라. 그나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故 김자옥 빈소’ ‘김자옥 별세’ ‘김자옥 김태욱아나운서’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빈소’ ‘김자옥 별세’ ‘김자옥 김태욱아나운서’, 가슴 아프다”, “‘故 김자옥 빈소’ ‘김자옥 별세’ ‘김자옥 김태욱아나운서’,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故 김자옥 빈소’ ‘김자옥 별세’ ‘김자옥 오영환’, 믿기지 않아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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