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이영자의 존재감은 컸다.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영자는 ‘어우동’을 연상케하는 화려한 한복 의상에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 게다가 동그란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했다.
이영자는 자신의 패션에 대해 ”이것은 ‘어우동’이 아니라 신윤복의 ‘미인도’다. 이 옷이 파리의 한 패션쇼에서 모델이 입었던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입으니까 KBS 분장실 옷을 입은 것 같다”며 말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비록 그 어떤 상도 받지 못했지만 존재감만큼은 대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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