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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12~15일 광복절 특집

KBS 1TV가 광복 70년의 의미를 짚어보고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다채로운 광복절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12~13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되는 ‘이상설, 불꽃의 시간’은 구한말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이자 민족교육자, 근대 수학교육의 선구자인 이상설(1870∼1917)의 일대기를 그린 2부작 다큐멘터리다. 그는 독립운동사의 가려진 전략가이자 불운한 시대의 천재, 고종의 외교특사였지만 순종의 첫 번째 사형수가 됐다. 조선의 마지막 과거에 장원급제한 유학자이면서도 법학, 정치, 수학, 과학 등 근대 학문의 선구자이자 민족교육가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헤이그 특사 이상설, 그 너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3~14일 밤 10시 방송되는 ‘명견만리’에서는 ‘왜 경제통일인가?’라는 제목으로 통일 한국의 미래를 조명해 본다. 많은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은 통일에 있다고 말한다. 최근 몇 년간 북한의 시장화로 중국과 러시아만 큰 혜택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통한 ‘경제통일’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요동치는 동북아시아에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살펴본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국민 대합창 나는 대한민국-1부’는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축하하고 그 위상을 알리는 초대형 국민 대합창 프로젝트. 김연아를 필두로 20대 청춘들이 모인 ‘연아합창단’, 여야 국회의원들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이 결성한 ‘아침합창단’, 이선희가 이끄는 ‘해방둥이합창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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