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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웹툰 원작…내년 1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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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고은과 박해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동명의 인기 웹툰을 tvN이 드라마화 한 것으로 ‘커피 프린스’를 연출했던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4일 첫 방송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br>연합뉴스
‘만찢남’.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남자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다.

만화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 ‘싱크로율’ 논란은 당연히 따라올 수밖에 없기 마련이지만 tvN ‘치즈인더트랩’의 캐스팅을 두고는 유독 논란이 일었다.



2010년부터 연재되면서 누적 조회수가 11억뷰에 달할 정도로 많은 팬을 모아온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기 때문이다.

주 독자층인 20대의 로맨스와 주인공 유정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미묘한 감정선을 빌려 다루면서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수년 전에 제작이 됐더라면 싱크로율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쿨하게’ 웃었다.

서른 두살, 어느 정도의 세월이 묻어날 수밖에 없는 나이 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치즈인더트랩’의 주인공 유정의 가상캐스팅 순위에도 수차례 오르내린 ‘유력 후보’이기도 했다.

그는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던 작품이어서 유정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걱정이 많았는데 결론은 웹툰을 그대로 실사화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며 “웹툰이 베이스가 되기는 하지만 웹툰과는 또 다른 느낌의 드라마로, 또다른 유정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가 맡은 유정은 외모, 집안, 학벌 모두 완벽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자신의 ‘진짜 모습’을 홍설(김고은 분)에게 들키면서 설과 가까워진다.

박해진은 “웹툰에서 모호하게 표현돼 시청자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이었던 부분을 드라마에서는 채워드려야 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며 “너무 과하게 간 것은 아닐까 매번 고민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상대역인 김고은과는 8살 차이, 삼각관계를 형성할 백인호 역의 서강준과는 무려 10살 차이다.

박해진은 “처음에는 불편할까봐 걱정했는데 강준씨가 첫 촬영부터 (대사로) 이새끼, 저새끼 잘만 하더라”며 “실제 나이보다 의젓하기도 해서 별다른 어색함 없이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웹툰으로만 볼걸’ ‘치인트 안 본 눈 삽니다’ 등을 꼽아 폭소를 자아냈다.

“워낙 좋은 웹툰을 원작으로 했는데 웹툰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방영이 되는데, 잊혀지지 않고 연말까지 치인트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됐으면 좋겠네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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