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엑소가 밴드버전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러브 미 라이트’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엑소 멤버들은 땀에 옷과 머리가 홀딱 젖을 정도로 춤, 랩, 퍼포먼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전현무는 “엑소가 왜 엑소인 줄 알겠다”며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엑소와 무대를 꾸민 행운의 주인공 ‘전라도 빨간바지’ 안은비 양은 “정말 뜻 깊고 엑소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울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풍부한 앙상블을 담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였다. 엑소 팀은 279점을 받았다.
한편 지난주 우승자 이선희와 ‘예진아씨’는 두 손을 꼭 잡고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노래, 눈빛, 손짓으로 서로의 감정을 소통하며 완벽히 하나가 되었다. 이선희와 예진아씨는 291점을 받으며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