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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태양의 후예’에서 많은 자신의 분량에 놀랐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산전수전 공중전 특집’으로 고생 끝에 낙이 온 스타들, 에릭 남, 지숙, 한희준, 지상렬, 지승현이 출연한다.

이 가운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북한군 특수부대 요원 안정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지승현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지승현은 대중에 알려지지 않은 ‘태양의 후예’의 뒷이야기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사실 1회만 출연하기로 돼있었다”고 밝혀 현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로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 13회와 14회에서 송중기 못지않은 분량으로 극을 이끌며 ‘北시진’, ‘냉면오빠’로 사랑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승현은 “부산에 있다가 13-14부 대본을 등기로 받았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면서 “현장에 갔더니 송중기가 나보고 14부 주인공 왔다고 장난하더라”며 송중기와의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지승현은 예능 새내기만의 패기를 드러내며, 필터링 없는 솔직한 토크와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개인기를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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