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닥터스’는 전국 15.6%, 수도권 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방송 3사 평일 드라마가 시청률 10%도 버거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닥터스’는 1회에서 단숨에 12.9%를 기록하더니 4회 만에 15% 벽도 넘어서면서 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류사회(2015), 따뜻한 말 한마디(2013~2014) 극본을 쓴 하명희 작가는 ‘닥터스’에서 의학드라마 특유의 긴장감과 역동성과 함께 대사를 통해 미묘한 감정 곡선을 잘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김래원(35)과 박신혜(26)라는 두 한류스타가 빚어내는 달콤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지난해 ‘펀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김래원은 본래의 넓고 환한 미소를 보이면서 여심(女心)을 녹이고 있다.
김래원은 따뜻하고 실력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홍지홍을, 박신혜는 김래원의 고교 제자이자 천재적이면서 주먹도 쓸 줄 아는 의사 유혜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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