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김우빈과 수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우빈(신준영)은 지금껏 수지(노을)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모른 척 외면해 왔다. 3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을 노을에게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노을을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 신준영은 “사랑한다, 을아”라고 고백했다. 이에 노을은 “그만하시죠, 신준영 씨. 당신 연기 잘하는 배우인 거 대한민국이 아니까 그만하라고”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신준영은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노을은 “우리 직이가 그렇게 조심시켰는데. 너하고 나는 이제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니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착각하고 흔들리지 말라고”라며 화를 내는 듯 말했지만, 결국 신준영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했다.
이를 알아 챈 신준영은 노을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눈물 젖은 키스신을 본 네티즌들은 “키스가 참 애틋하다 설렌다”, “준영이가 아프지만 않으면 완성인데”, “‘사랑한다 을아’ 할 때 진짜 애틋해요. 준영이 죽이지 마세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