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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 일반인의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방송된 MBC ‘W’(더블유)에서는 이종석이 한효주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신청하는 장면이 담겼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는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될 경우, 실제 번호 사용자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번호를 가리거나 임시 번호를 개통해 방송에 내보낸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는 이종석이 연기하는 ‘강철’의 전화번호 11자리가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에 2일 ‘W’(더블유) 관계자는 “명백히 제작진의 잘못”이라며 “편집 실수로 일반인 전화번호를 공개하게 돼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촬영 당시에는 없던 번호였는데 그 사이에 개통이 된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럼에도 블러 처리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피해를 입은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VOD 서비스 등에서 해당 장면 편집 작업을 하는 중”이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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