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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달의 연인’ 제공
‘달의 연인’ 이준기와 강하늘이 결국 서로에게 칼을 겨눴다.

4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측은 방송을 앞두고 이준기(4황자 왕소)와 강하늘(8황자 왕욱)이 결투를 벌이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왕소는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의 명에 따라 사신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1년 만에 황궁으로 돌아와 해수(이지은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청혼했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왕욱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결국 왕소의 멱살을 잡은 것.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멱살잡이는 단순한 사랑 싸움을 넘어서 황권을 향한 각기 다른 욕망들이 뒤엉킨 복합적인 감정의 결과물이었다. 태조 왕건의 죽음이 다가오면서 황제의 자리를 탐하기 시작한 왕욱은 3황자 왕요(홍종현 분)과 결탁해 후일을 도모하고 있었다. 왕소 또한 여러 사건들을 통해 점점 황위에 눈을 뜨고 있는 상황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왕소와 왕욱의 결투는 비장함을 넘어 두 사람의 감정이 폭발하는 것을 엿볼 수 있게 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은 왕소와 왕욱의 목숨을 건 대결로, 황권 전쟁 구도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긴장감과 위기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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