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양세형의 숏터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강성태와의 두 번째 인터뷰 영상이 담겼다.
진행자 양세형은 강성태에게 “이제 수능이 끝났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성태는 “정말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에서 여기까지 버틴 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고, 너무 자랑스럽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성태는 이어 “이제 수능 끝났으니까 365일 남았네요”라며 성적이 좋지 않아 재수를 생각할 학생들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런 얘기 하면 쓰레기 되던데”라고 덧붙여 진행자 양세형을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 “수능이 인생의 정답도 아니고, 길도 아니에요. 짧게 보지 마세요. 수능 시험지 몇 장에 여러분들의 가능성, 잠재력을 어떻게 다 담겠습니까? 대학이 종착지가 아니에요. 조금만 더 길게 보고 이제 시작이라고 보세요. 절대 쫄지 마세요”라며 수험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양세형의 숏터뷰’ 페이스북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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