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은 4일 방송에서 “노태우 정부시절 최태민을 공식적으로 조사 한 적이 없다. 꾸짖은 것일 뿐”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전여옥은 “전두환 회고록에도 나왔지만 강원도 인제에 보내버렸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당시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도 명예를 위해서 최태민을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강원도 인제로 쫓겨난 최태민을 박근혜가 일주일에 한 번 내지 두 번 정도 찾아갈 정도로 애절한 관계였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언급하며 “(내가)국회의원이던 시절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자고 했더니, 유영하 변호사가 내 손을 잡으며 ‘누나, 불쌍하잖아요. 우린 그분을 위해 일을 해야 한다’며 설득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구속영장 청구 전 박 전 대통령과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에서 뭘 했는지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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