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과 윤정수가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전신 석고상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상이 만든 모든 것을 즐기겠다”는 모토의 ‘세상만즐’ 라이프를 박수홍이 또 한 번 실천에 옮긴 것.
‘미우새’ MC들과 어머니들은 “하나 만들어 놓으면 멋질 것 같다”며 VCR에 집중했다. 특히 평소 아들들의 취미 활동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던 MC 서장훈마저 농구 선수 시절의 몸을 회상하며 “나도 만들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을 정도.
하지만 장장 4시간 이상 한 자세를 유지한 채 버텨야 하는 고난의 시간이 계속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박수홍과 윤정수는 마치 미라처럼 온몸에 석고 범벅을 한 채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환자처럼 입으로 김밥을 받아먹거나 “화장실을 가고 싶다”며 하소연하며 힘들게 소변을 참았다.
결국, MC들과 어머니들은 ”도대체 저걸 왜 하나 생각이 바뀌었다“며 혀를 끌끌 차면서도 기상천외한 두 사람의 비주얼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에 “쟤가 왜 저럴깡”이라고 연신 외치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다른 어머니들을 향해 “남의 아들이라 재미있나 봐”라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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