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현수는 달리기 대회에서 길을 잃었고, 온정선은 이현수를 찾아다녔다. 이때 이현수는 벽을 뚫고 자란 꽃을 바라봤고, “살겠다고 나온 거야? 나도 너처럼 살게. 꼭. 예쁘다”라며 기뻐했다.
이때 온정선은 이현수를 찾았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했다. 이현수는 “왜 만나자마자 화내요. 왜 놀려요. 나는 진짜 반갑고 좋아서 안길 뻔했어요.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요. 가도 가도 뱅뱅 돌고 계속 제자리걸음 하고 내가 여길 몇 번이나 다시 온 줄 알아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온정선은 갑자기 “사귈래요 . 예쁜 건 사실이지만 다 사귀자고 하지 않아요. 가볍게 사귀자고 한 거 아니에요”라며 갑작스럽게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