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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명품 옷을 입고도 기안84와의 패션 배틀에서 패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패션 대결을 펼치는 전현무와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패션 대결에서 승과 패를 한번씩 주고받은 바 있다.

전현무는 “사람들이 ‘기안84랑 결승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오늘 방송 재개 기념으로 결승을 짓겠다. 보다시피 오늘 좀 신경쓰고 왔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과 몸인데 다 안된다. 그래서 큰돈을 들였다. 정말 비싸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샀다. 내가 태어나서 산 옷 중에 가장 비싸다”며 재킷을 뽐냈다.

전현무가 착용한 재킷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패션브랜드 G사의 보머 재킷.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인 도널드 덕 패치가 뒷면에 배치돼 있으며 손목과 허리 부분에는 G사의 고유색인 빨강, 파랑, 흰색으로 밴딩 처리돼 있다. 국내 매장 가격이 8,180,000원이다.

무려 800만원대의 값비싼 명품 재킷에도 불구하고 전현무는 기안84에 패배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의미 없는 승부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겠다”며 기안84의 손을 들어줬고 이시언 또한 “전혀 저만큼의 가치가 없다”며 기안84를 택했다.

한편 11주 만의 방송에도 불구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밤 시청률 1위를 지켰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1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6.3%, 9.9%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금의환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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