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는 20대 시절에 대해 “힘든 시절을 보냈다. 사실 개그맨이 되고 싶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개그맨이 될거라고 하니까 더 되고 싶지 않았다. 배우가 될거라고 했는데 개그맨이 나만 몰랐던 천직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이 된 후 슬럼프에 시달렸던 일을 말하며 박나래는 “사주를 보러 갔는데 쌍꺼풀와 앞트임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 다음날 성형외과로 갔다. 상담을 받고 바로 10분 뒤에 마취연고를 바르고 있었다. 20분 뒤에 수술했다. 이틀 안에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성형수술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일주일 후에 얼굴을 봤는데 앞트임을 너무 많이 해 눈이 하나가 됐다”며 “개그맨들이 2달 후 날 보고 애매하게 못생겨졌다고 했다. 성형수술 하고 처음 맡은 역할이 두꺼비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