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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담당자는 “패션 화보라기보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콘셉트가 좋을 것 같아서 캐릭터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는 전직 모델 역할을, 박나래는 클럽을 돌아다니며 남자를 유혹하는 패션 피플 역할을 맡았다.
전현무는 잘 나가는 은행원으로 일과 접대로 출세를 노리는 남자 역할을 맡았다. 또한 돈과 명예, 출세를 지향하다가 한혜진과 헤어진 전 남친 역할도 맡게 됐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현무는 “전 남친은 제가 아닙니다. 저는 야구선수를 닮았을 뿐입니다”라며 최근 결별한 한혜진의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가까스로 대기업에 취직한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혜진을 짝사랑하는 남자 역할을 맡았다. 이에 이시언과 전현무는 “우리가 삼각관계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헨리는 피아노와 노래로 여심을 사로잡는 음악 천재 역할을, 기안84는 동네 만화가게를 들락거리며 라면막 먹는 헝그리 복서 역할을 맡았다. 기안84는 “저는 러브라인이 없냐”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캐릭터가 분명한 이들의 화보가 어떤 결과물로 나오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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