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계시고 어떻게 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까 힘들게 계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게 나눠 갖고 싶다. 소리 지르면서 즐겁게 보고 계실 어머니, 시언 씨를 잠깐 미워하실 정도로 ‘투깝스’를 재밌게 보고 계신다. 엄마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많은 걸 느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이로운 군의 소감도 감동스러웠다. 굉장히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서 남다른 시상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로운은 ‘역적’으로 아역상을 받고 “‘역적’할 때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 그래서 강아지랑 약속했다. 열심히 연기해서 상 타면 이름을 불러주겠다고. 강아지 보고 있지?”라고 외친 바 있다.
이어 조정석은 “많은 응원해준 사랑하는 거미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여 관객에게 환호를 받았다.
김지석은 “최우수연기상이라니. 정말 감사하다. 1년 동안 MBC에서 ‘역적’과 ‘20세기 소년소녀’를 연달아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한 순간, 늘 배우고 싶은 선배님들과 아끼는 동료 후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다. 너무 기쁘면 복통이 오나 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늬도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제가 정말 많은 저에 대한 질문과 배우로서 질문을 할 때 운명처럼 ‘역적’을 만났다. 할 수 있는 한 캐릭터에 담아 넣고 싶단 생각을 했다.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캐릭터였고 연기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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