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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나단이 신들린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콩고 왕자 조나단의 신들린 입담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조나단은 택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택시 탈 때는 일부러 실력을 감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바로 택시를 타자마자 시작되는 토크 열전 때문. 자신의 한국어 실력에 놀란 택시 기사님들이 ‘어떻게 한국말을 그렇게 잘하냐’, ‘언제 왔냐’, ‘어디 사냐’ 등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낸다고.

특히 그는 택시 기사님들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누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는 열혈한 한국 사랑을 보여주는 ‘애국자’형, 두 번째는 나라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는 ‘중간(?)’형, 마지막은 ‘헬조선’에 대해 100분 토론을 펼치는 ‘여긴 떠나야 돼’형.

이 같은 상황에 시달리던 그는 요즘엔 택시를 타자마자 외국인인 척(?)한다고 밝혔다. 그는 “찐월똥 가주쎄여!”하며 어설픈 한국어 실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덕분에 그는 택시에서 꿀잠을 잘 수 있게 됐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땡~큐! 땡~큐!’라며 목적지에 도착한 후 마무리 인사까지 완벽하게 연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영상 마지막에는 ‘대한콩고인’ 조나단의 더 많은 ‘꿀잼썰’이 예고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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