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런닝맨’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멜라니 로랑, 아드리아 아르호나가 멤버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등장과 동시에 멤버들을 포옹했다. 이광수에게는 “기린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나를 힘차게 허그해줬다”라며 미소 지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나오게 되어서 기쁘다. 여기서 첫 번째 희생자 되는 게 기대된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아드리아 아르호나는 “이렇게 올 수 있어 기쁘고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고, 멜라니 로랑도 “제대로 준비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출연작 ‘6 언더그라운드’에 대해 “블록버스터급 액션 영화”라며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될 영화다. 6명의 요원들이 죽음을 가장해 악당들을 물리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재치 있는 손가락 하트를 선보이며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등 쪽에 엑소 타투가 있다. 재석 씨에게만 보여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계적인 스타가 본인의 속살을 내게 보여줬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의 활약은 대단했다. 한국 사람보다 제기차기를 능숙하게 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딱지치기 실력까지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생떼 스킬까지 선보이며, 엄청난 승부욕을 드러냈다. 결국 라이언은 내한배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유재석은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해 “입담이 너무 좋다” “탐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했다.
한편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