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내년에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가수 정재형과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박정민에게 근황을 물었고, 박정민은 “올해 거의 촬영장에서 살았다”며 “작은 영화까지 치면 올해 찍은 영화만 3개째”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영화 ‘전,란’이 지난해 12월에 끝났고 바로 드라마 ‘뉴토피아’를 찍었는데 7월에 끝났다”며 “작은 독립영화를 하나 또 찍고, 지금 또 하나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재형이 “너무 바쁜 거 아니냐”고 물었다.
박정민은 “내년에는 쉬려고 여기저기 공식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다니고 있다. 안 그러면 안 쉴까 봐”라고 답했다.
정재형이 “촬영 잡힌 건 없냐”고 묻자 박정민은 “없다. 제안해 주시는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이어 “예를 들어 일주일에 5번 촬영을 하는데 그 이틀을 개인적인 일만 해결하는 데 써도 사실 부족하다”며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박정민은 KBS 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해 공개 예정 작품을 포함해 현재 참여 작품이 46편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년에 쉬려고 한다. ‘쉬어야지’ 해놓고, 거절할 수 없는 것들이 들어오면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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