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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하리수와 미키정 부부가 결혼 7주년을 맞은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루머가 새삼 화제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자신들을 둘러싼 폭행설과 이혼설, 30억 먹튀설 등에 대해 해명했다.

미키정은 “우리를 둘러싼 소문이 정말 많았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내가 하리수의 30억 원을 들고튀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또 하리수와 싸워서 내가 맞았다는 루머도 있었다”며 “이후 경찰서에서 합의를 본 뒤 이혼했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밝혀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하리수는 “미키정과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한 적이 있었다”며 “미키정이 다른 사람에게 게임머니 30억을 빌렸는데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소문이 났다. 30억 원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리수는 19일 웨이보에 미키정과의 결혼 7주년 심경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하리수는 “함께 하며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과 추억, 기쁨이 있었고 때론 눈물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삶이 더욱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함께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미키정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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