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3분 송주훈의 골로 한국이 리드를 잡은 채 경기를 풀어가자 후반 32분 우즈벡의 야롤리딘 마샤리도프는 이단옆차기를 하는 것처럼 발을 높게 들어 강상우(포항)의 가슴을 가격했다. 이어 후반 41분 샴시티노프는 터치라인 근처에서 볼 경합을 벌이다 심상민(FC서울)의 얼굴을 주먹으로 3차례나 때렸다.
양 팀 선수들이 몰려왔으나 사태는 더 크게 번지지 않았고, 심상민 역시 맞대응을 자제한 채 참아냈다. 결국 주심은 두번째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이번 이슈에 대하여 해당 선수 및 22세 이하 대표팀 코치진을 꾸짖었으며 적절한 처분이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대한축구협회와 충돌하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