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4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 여러 곳에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이 가입하면 시리아 북부 훈련소에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는 지난해 터키 남부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의 훈련소는 터키인 등이 운영하며 외국 조직원이 주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국 조직원은 총기와 폭발물 사용법 등 기본적인 군사훈련과 함께 IS의 이슬람 원리주의 교리와 아랍어 등을 1개월 이상 교육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N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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