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메르스 확진자 나와..’안심병원도 안심 못해’
‘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강동성심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외래 입원이 중단됐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23일 메르스 일일정례브리핑을 통해 “173번 환자는 활동보조인으로 강동 경희대병원 응급실에 체류해 76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 신경외과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동성심병원은 외래와 입원, 수술, 면회를 중단하고 외래와 입원 환자 병동을 폐쇄하고 소독을 시행했다. 환자와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2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지만 병원 내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서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한편 24일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유지됐고 퇴원자는 13명 늘었다.
사진=서울신문DB(강동성심병원 외래 입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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