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시속 187km 강풍’ 우리나라는?

제9호 태풍 찬홈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을 거쳐 11일 중국 상하이 부근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주변 지역 주민 86만5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지난 1949년 이후 7월에 저장성을 강타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 찬홈이 시속 187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이날 오전 9시께 저장성 동남쪽 115km 해상까지 다가왔다며 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을 발표했다.

앞서 태풍 찬홈은 필리핀을 지나면서 5명의 사망자를 냈고, 전날 일본 오키나와에선 5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대만에서도 9일 태풍 찬홈이 수반한 호우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덮치면서 4명이 다쳤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태풍 찬홈이 중국을 빠져나온 후 한반도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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