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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마을회관에서 발생한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사건 일명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
‘농약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상주경찰서는 17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농약 사이다 용의자는 같은 마을 주민으로,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이 발견됐다. 또한 병 안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용의자인 80대 할머니는 사건 당시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있었지만, 음료수는 마시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태에 빠져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명 중 1명인 라모(89·여)씨가 18일 끝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의 사망자가 총 2명으로 늘어났다. 신모(65)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나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중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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