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윤형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정체는 개그맨 윤형빈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4, 5대 가왕을 차지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던진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1라운드 대결로 꾸며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빙수야 팥빙수야’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경연이 펼쳤다. 두 사람은 이소라 박효신의 ‘It’s gonna be rolling’을 열창했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묵직한 저음 보이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빙수야 팥빙수야’는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후 판정단 투표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빙수야 팥빙수’로 결정됐다. 이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솔로 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바비 킴의 ‘한잔 더’를 부르던 중 가면을 벗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정체는 개그맨 윤형빈으로 밝혀졌다.

무대 후 윤형빈은 “개그맨이지만 음악도 좋다. 여기서 박수를 쳐주고 음악을 들어주시니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신분을 숨긴 스타들이 선입견과 편견 없이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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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윤형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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