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임태훈 임의 탈퇴, ‘2007 신인왕’ 투수 유망주였는데… 임의탈퇴 이유는? 알고보니

‘임태훈 임의 탈퇴’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이 임의 탈퇴한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에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지난 2007년 두산 1차지명선수로 입단한 임태훈은 그 해 64경기에서 방어율 2.40에 7승3패1세이브20홀드를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고 신인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2010 광정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야구선수로서 탄탄대로를 열었다.

이후 두산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했던 임태훈은 최근 몇 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2013년에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두산 관계자는 “허리 부상이 낫지 않아서 야구를 일단 쉬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다”고 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서울신문DB(두산 임태훈 임의탈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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