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포기, “딸 수리와 멀어지는 것 느껴” 결국 종교 포기 ‘딸바보 등극’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포기’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했다. 이유는 딸 수리 크루즈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배우 톰 크루즈가 자신의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수리 크루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매체를 통해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톰 크루즈의 사이언톨로지 포기 이유를 전했다.

또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 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매우 많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의 열혈 신도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2005년 약 3600억원을 사이언톨로지에 기부했고, 매년 10억원 이상씩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 종교다.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전 세계 약 800만 명의 신도가 있다. 현재 할리우드 스타 중 윌 스미스, 존 트라볼타, 실베시터 스텔론 등이 이 종교의 신자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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