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태도논란’
MBC ‘아육대’ 촬영 현장 속 티아라 태도 논란이 뭇매를 맞고 있다.
티아라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에 참석했다. ‘아육대’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들을 소화하며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 중 일부는 SNS를 통해 멤버들의 무성의한 태도를 꼬집었다.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각 멤버별 홈페이지 마스터들까지 SNS로 차례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11일 “멤버들 얼굴 하나 보겠다고 새벽에 와서 밤새고 새벽까지 정신력 하나로 버틴 건데 멤버들이 폐회식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늘만큼 다른 (아이돌)팬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다”며 “다른 아이돌처럼 올라와서 도시락 주고 인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도 팬을 생각을 하는 척이라고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티아라의 일부 팬페이지 마스터들은 홈페이지를 닫기 시작했으나 한 지연의 팬은 홈페이지를 유지 중인 사실이 눈길을 끈다.
해당 홈페이지 마스터는 10일 SNS를 통해 “징닷(홈페이지 이름)은 레스트 안 거는 이유 같은 것 없습니다. 전 박스타(지연)님 그러실 것 뻔해서 안방에 에어컨 키고 햄버거 시켜먹었거든요”라고 쿨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아육대 한나절보다 안방에서 에어컨 키고 7번 튼 내가 은정 가까이에서 더 많이 봄”이라며 “여러분 스트리밍 음소거는 해 놓고 화내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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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티아라 태도논란)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