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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코리아’

남성매거진 ‘맥심’(MAXIM 코리아) 측이 최근 논란된 화보와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4일 ‘맥심 코리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범죄 현장을 잡지 화보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범죄행위를 미화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이었든 그것은 전적으로 저희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합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현재 전국에서 판매 중인 9월호를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도록 자발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이미 판매된 9월호로 인해 발생한 판매수익은 성폭력예방 또는 여성인권단체에 기탁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맥심 코리아’는 배우 김병옥을 내세워 촬영한 표지로 논란을 일으켰다. 김병옥이 자동차 트렁크에 다리가 묶인 채 갇혀있는 여성을 배경으로 서있는 사진이 담긴 것이다.

이에 논란이 일자 당시 ‘맥심 코리아’ 측은 지난달 21일 “이번 9월호 화보는 악역의 최고봉에 오른 배우 김병옥 씨를 범죄 느와르 영화 속 에 등장한 악인으로 설정하고자 의도하여 편집부에서 연출한 화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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