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캡처 신서유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9/04/SSI_20150904143850_V.jpg)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가수 이승기가 ‘신서유기’에서 방송인 이수근을 디스하며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4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tvN ‘신서유기’가 첫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는 제일 먼저 버스에 오른 이승기에게 “먼저 다른 사람들 타기 전에 사과하고 시작할게요. 많이 망가져 있는 사람들이랑 같이 모시게 돼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내가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탄)첫 타자다. 나는 순서를 보고 ‘제일 죄 없는 사람이 먼저 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마지막 탑승자는 정해져 있다. 상암동 베팅남은 4번째 순서로 정해져 있고, 2, 3위는 애매하다. 여의도 이혼남일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번째로 버스에 오른 강호동은 이승기의 말을 듣고 “그게 뭐냐. (멘트를)막 뱉는 거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형이 작아졌다”고 받아쳤고 강호동은 “나 적응 안돼. 이렇게 막 치는거야? 나 무서워”라며 불안해해 웃음을 더했다.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수근은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자숙한 바 있다. 가수 은지원은 2010년 결혼했다가 성격 차로 2013년 이혼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은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4박 5일 촬영을 마쳤으며, 회당 5개 클립, 총 20개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신서유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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