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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열차사고’
울산 열차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울산 북구 신천동 신천건널목에서 장애인을 구하려던 경찰관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열차사고가 발생했다.
울산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께 정신 장애가 있던 10대 김모 군을 선로에서 빼내려던 경주 내동 파출소 이기태 경위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앞서 불국사역 근처에 이상한 사람이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군을 순찰차에 태워 이동하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에 정차해 줬다. 그러나 김 군은 그대로 달아나 철길 위에 누운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열차사고로 이기태 경위와 김 군이 사망하고 함께 있던 또 다른 경찰 김태훈 경사는 발가락을 절단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 열차사고 지점은 철길이 굽어있는 코스라 열차에서 사람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울산 열차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뉴스 캡처(울산 열차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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