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진행했다.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병원에 김현중과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방문했다. A씨는 아이를 안고 병원을 방문해 친자 확인 유전자검사를 신청했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에서는 ‘친자확인소송’과 관련해 유전자 검사를 명령했다. A씨와 김현중이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형이 부과된다.
김현중 측 이재만 변호사는 “친자 확인 검사를 은밀하게 진행하길 원했으나, A측이 장소와 일시를 공개했다. 이는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지려면 알아야 한다. 우리 쪽에서 원했던 것. 친자라면 당연히 책임진다. 만약 친자가 아니라면 그쪽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아이가 친자라면 아빠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 검사 결과는 1~2주일 뒤에 나올 것”이라며 “김현중은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검사가 끝나자마자 곧장 군 부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4월엔 최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이번 출산과 관련 없음)의 유산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5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중은 12억 원대 반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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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유전자 검사 김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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