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한국시간)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시작을 발표했다.
이날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시작 공식 발표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여러분들은 글로벌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보고 있다”며 “서비스 확대를 기점으로 싱가포르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상파울루까지 전세계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이 넷플릭스의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넷플릭스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의향이 있으나, 북한, 시리아, 크림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시작으로 넷플릭스가 제공되는 나라 수는 총 190개국이 됐으며 지원되는 언어는 21개로 늘어났다.
넷플릭스는 월정액 상품으로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사업자로, 유료 가입자만 5700만 여명에 달한다.
넷플릭스의 월정액 요금제는 총 세 가지다. 베이직 7.99달러(약 9600원), 스탠다드 9.99달러(약 1만 2000원), 프리미엄 11.99달러(약 1만 4400원)다. 스탠다드 요금제부터는 고화질(HD) 콘텐츠가 제공되고, 프리미엄에서는 초고화질(UHD)로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는 넷플릭스 홈페이지(www.netflix.com)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한 달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시작)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