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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21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골든타임, 원숭이, 파리넬리, 어우동과 5연승에 도전하는 캣츠걸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경국지색 어우동’과 ‘파리잡는 파리넬리’의 경합으로 진행됐다.

어우동은 소찬휘의 ‘티얼스’를 선곡해 파워풀한 고음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무대에서 파리넬리는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선곡해 허스키한 보이스로 원곡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이후 판정단 투표에서 파리넬리가 74대 25로 어우동을 꺾고 3라운드에 올랐다. 룰에 따라복면을 벗은 ‘경국지색 어우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여자가 아닌, 신예 보이그룹 멤버인 선율로 밝혀져 판정단을 충격에 빠트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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