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대성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세계적 체육 엘리트 지도자”라며 “우리 체육 발전에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문 의원에게 고향인 인천에서 출마할 것을 권유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문대성 의원의 불출마 번복과 관련해 “(사전에 문 의원에게) 의사를 타진했다”며 “너무 아까운 인물이기 때문에 계속 출마를 해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대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며 “이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 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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