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시속 100km로 달리던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부딪쳐 적어도 10명이 숨졌다. 크게 다친 사람이 많아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걸로 보인다.
독일열차사고는 현지시각 9일 오전 7시쯤 일어났다. 독일 뮌헨에서 남동쪽으로 60㎞ 떨어진 곳에서 통근 열차 두 대가 정면충돌한 것.
이 사고로 두 열차 운전사를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졌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당국은 곡선 구간에서 두 열차 모두 시속 1백 킬로미터 정도로 달리다 그대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독일 언론은 조사팀의 1차 분석 결과, 사고 원인은 기술적 결함이 아닌 인간의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독일 열차 충돌
사진 = 서울신문DB (독일 열차 충돌)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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