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가 화제가 되며 과거 동료 이진의 결혼식 불참 사유가 눈길을 끈다.
성유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성유리가 이진의 결혼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긴 했지만 드라마 촬영 문제로 인해 결혼식 참석을 못하게 됐다”고 핑클 출신 이진의 결혼식 불참을 밝힌 바 있다.
이진은 지난달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금융업 종사자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성유리는 드라마 ‘몬스터’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지만 성유리와 이진은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일 MBC 새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측은 오수연 역으로 분해 기운찬 에너지를 안방극장까지 전달할 성유리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성유리가 연기하는 오수연은 아버지가 죽은 후, 자폐아 남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오직 돈만을 밝히는 뻔뻔한 속물로 살아온 인물로, 낮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 공부하며 성공을 위한 꿈을 키워간다.
특유의 배짱과 명석함으로 도도그룹에 입사에 성공한 후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두 남자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안경을 쓰고 편한 옷차림에 머리까지 질끈 묶은 영락없는 취업준비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시험에 골똘히 집중하고 있는 성유리가 무엇 때문에 입에 손수건을 물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성유리를 비롯해 강지환,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