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 소속사 측은 11일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에 지난 2015년 2월 12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의 모습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안재현은 구혜선을 옆에 두고 공개연애에 대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안재현과 호흡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말도 잘 걸고, 굉장히 사교성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안재현은 “그게 다인가?”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구혜선은 “안재현은 아침에 만나면 ‘선배님 좋은 아침’이라며 밝게 인사를 한다”고 말하며 안재현의 사교성을 칭찬했다. 구혜선의 말에 안재현은 “파이팅 넘치는 신입 사원의 마인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안재현은 공개 연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진행자 유재석이 안재현에게 “몰래 데이트를 해본 적 있나”고 질문을 던지자 안재현은 크게 당황하며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여자친구에 대해 자랑을 하고 대결을 할 때도 난 두 사람의 연인 관계 일이지 굳이 자랑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냥 둘이 예쁘게 만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아니 그게 아니라, 몰래 데이트를 해 봤냐는 질문이다. 어떻게 하나? 다 가리고 하나?”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안재현은 “가릴수록 티가 나지 않나?”라고 답했고, 구혜선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이어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에 안재현은 “지금은 열심히 몰래 만나기도 하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또 “극장에 갈 때 여자친구와 따로 가나? 같이 들어가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안재현은 “극장에 가지 않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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