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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부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아이튠즈 차트까지 석권했다.

12일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일 공개된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유 어 마이 에브리싱) 음원이 국내 차트 점령을 넘어서 아이튠즈 차트까지 접수했다.

캐나다, 홍콩,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이튠즈 K-POP 차트 8개국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미국과 베트남에서도 각각 2위, 4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앞서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는 드라마 주요 장면에 삽입돼 발매 전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10일 정식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국내 8개 온라인 차트 1위를 점령하며 ‘OST 퀸’다운 저력을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거미의 애잔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송송 커플(송중기-송혜교 커플)의 애틋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며 “한국어 OST는 물론 어제(11일) 공개된 영어 버전 OST 음원에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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