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을 앞둔 가수 박정아의 소신 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박정아는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걸그룹 내 왕따에 대한 뼈 있는 조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아는 쥬얼리 불화설, 서인영 왕따설이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전하며 “리더로서 우유부단했다. 12년 전 쥬얼리 데뷔 당시 힘든 일도 많고 멤버들이 서로 토라지고 섭섭한 일도 있었지만 그 당시가 정말 행복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아는 “멤버들의 성향이 워낙 제각각이다보니 서로 충돌도 생기지만 목적이 같다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깨닫고 나면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다시 좋아질 수 있는 사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정아는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똑같기에 그런 모습을 발견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정아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정아가 오는 5월 15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박정아와 전상우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두 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2014년 말 친구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공통의 관심사인 ‘골프’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박정아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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