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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이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20%를 달성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결혼계약’은 전국기준 2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회가 기록한 자제최고시청률(19.3%)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훈(이서진 분)이 부친의 반대에 저항한 끝에 모친의 수술을 허락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지훈은 혜수(유이 분)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선을 그었고, 혜수는 갑자기 냉랭해진 지훈이 신경 쓰였다.

지훈의 부친을 만나고 돌아와 흐느끼는 혜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적셨다.

또 수술 전날 밤 친구 집에서 혜수는 “내가 그 사람을 남편으로 착각했었나 봐. 설레더라”라면서 지훈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세스캅2’는 전국기준 9.6%를 기록했다.

사진=‘결혼계약’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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