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류승주가 남편 리키김의 정관수술 사실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리키김 아내 류승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원희는 “리키김은 아이를 더 낳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자 류승주는 “우리 남편이 사람이면 그런 말 하면 안 되죠”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이를 낳자마자 4일 정도 되는 날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며 “가서 촬영을 해보니까 심장과 폐에 물이 차 패혈증 직전까지 갔다고 했다”고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류승주는 “의사선생님이 (남편에게) ‘애 셋 낳고 홀애비 될 뻔 했다’고 말했다”며 “그 얘기를 듣자 (리키김이) 눈물을 죽죽 흘리더라. 그러더니 나한테 ‘당장 가서 수술하겠다. 지지겠다’고 하더라”며 털어놨다.

이에 리키김은 “잘 지진 상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자기야’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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