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남태현의 건강 문제로 인한 활동 중단을 밝혔다.
11일 YG는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남태현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로 매우 안 좋다”며 “위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YG는 “회복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다.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경우 위너 활동을 이어나가려 했다”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다. 남태현은 현재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치료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하 YG 위너 활동 중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위너 관련한 YG 공식 입장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하여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립니다.
그 이유는 위너 멤버인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우려가 많았던 몇 달 전 YG는 남태현 군 본인과 남군의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 위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였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좀더 빠르게 전하지 못한 이유는 심리적 건강 문제는 회복의 시기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경우 위너의 활동을 곧바로 이어나가려고 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남태현 군은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몇 달 전부터 숙소가 아닌 본가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위너의 다음 활동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만, YG는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tvN ‘배우학교’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