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해피투게더’ 출연 후 등장한 악성댓글에 분노를 표했다.

29일 김가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플 못 다니까 비꼬는 댓글 다는 사람들아 정도껏 해라. 아슬아슬하게 경계선 타다가 넘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며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의 글을 올렸다.

김가연은 “지나침이 화살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 갈 것이야. 내 반드시 받은 만큼 돌려준다.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 받은 건 큰 영광이고 행복한 일이었다. 언제부터 방송분량 배분 걱정하고 언제부터 남 배려하는 거 생각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 기가 세든 말든 내 남편, 내 가족 다 잘 살고 있다. 생각 없이 악플 다는 사람들보다 더 나쁜 게 요리조리 경계타면서 비난질, 비판하는 너희다. 아슬아슬한 게 재밌지?”라며 “그 재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꼭 보여줄게. 단 한 개의 댓글도 놓치지 않고 주시한다는 거 잊지 마라. 결혼식 끝나고 나면 바빠지겠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임요환이 김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김가연만을 위한 방송 같았다”, “방송을 사적인 일에 이용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하 김가연 페이스북 글 전문

악플 못다니깐..비꼬는 댓글 다는 사람들아..
정도껏 해라.
아슬아슬하게 경계선타다가
넘는 순간을 지켜보고있다.
지나침이 화살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갈것이야.
내 반드시 받은만큼 돌려준다.
방송을 통해 프로포즈 받은건
큰 영광이고..행복한 일이었다.
언제부터 방송분량 배분 걱정하고..
언제부터 남 배려하는거 생각했느냐?
내 기가 쎄든말든 내남편, 내가족들
다 잘살고있다.
생각없이 악플다는 사람들보다
더 나쁜게 요리조리 경계타면서
비난질... 비판하는 너희야.
아슬아슬한게 잼있지?
그 재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꼭 보여줄께.
단 한개의 댓글도 놓치지않고
주시한다는거 잊지마라.
결혼식 끝나고나면 바빠지겠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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