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모션미디어 측은 “박규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기자로서 폭넓은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규리는 거취 소식을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직접 쓴 손편지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박규리는 편지에 “가장 중요한 소식인 거취 문제를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해 조금 늦게 결정하게 돼 미안해요”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늦어졌지만 좋은 인연을 맺게 된 분들과 함께 더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아껴주시는 만큼 예쁘게 피어나는 사람이 될게요”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규리는 1995년 MBC TV ‘오늘은 좋은 날’의 한 코너인 ‘소나기’에서 아역배우로 출발해 2007년 카라로 데뷔했다. 이후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또 MBC TV 드라마 ‘그분이 오신다’와 KBS 1TV ‘장영실’ 등의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